점심 시간이 다가오면 뭐먹을까 고민할때, 늘 거르는 메뉴가 하나씩들은 있을거다. 다른 어느 누가 그렇듯 나에겐 행사날? 명절음식 이라던지, 결혼식, 장례식 때 먹는 사건의 테이블 위에 있는 음식들이 그렇고, 갈비탕이 특히 그렇다. 살면서 집에서 갈비탕을 먹어본적은 없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네번?? 사먹어 봤으려나... 그보단 결혼식장에서 먹은 갈비탕은 몃십그릇쯤 됬겠지..
그래서 갈비탕엔 별 감흥이 없는데, 이집 갈비탕 세상 맛있더라. 큰 갈빗대 두대가 들어가고 고기가 실하게 붙어있다. 충분히 부드러운 고기이지만, 쉽게 먹으라고 집게와 가위가 딸려온다. 국물을 몃번 떠마시고, 고기를 뼈에서 잘라내어 몃점으로 나누고, 국과 고기를 마시고 먹었다.
그리고 배가 차더라. 밥공기 뚜껑은 열지도 않았는데... 오랜만에 밥은 반공기 만으로 정말 맛있게, 든든하게 먹었다.
그리고 다시본 메뉴판에 가격이 점심 갈비탕 15,000원. 역시... 맛있는건 그만큼 가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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