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술안주가 필요할때 - 공덕역 오늘도 달리자

원래 공덕역에서 이 가게 가기 전에 유끼다루마 라는 이자카야가 있었다. 그 근방엔 죄다 허접한 가게 뿐이라 가격이 비싼감이 있어도 항상 맛깔나게 제대로된 안줏거리를 맛볼수 있었는데, 유끼다루마가 없어진 이후로는 그 근방엔 발길이 가질않았다.

그리고 친구가 알려준 곳이 '오늘도 달리자'. 내부인테리어는 이자카야와 비슷한데, 이자카야식 안주는 안보이고 호프메뉴가 대부분이다.ㅋㅋ

굉장하게도 본격적인 맛과 차림과 저렴한 가격!!

 

1만 3천원여의 연어 샐러드, 연어의 양도 기가 막히고 샐러드의 종류와 양도 다채롭다. 철이 아니었던 꼬막도 비릿함없이 좋았고, 탕류도 기본빵은 하는데, 더 좋은건 볶음류를 주문하면, 근육질의 사장님이 웍에서 직접 볶으며 불쇼!! 도 한다!! 말그대로 만원대 안주에서 불맛이 살아있다.

이정도 퀄리티면 최소 만원 후반대에서 2만원대를 넘보는 가격대가 보통이지만, 이집에서는 만원 초반대. 퀄리티 대비의 가격대가 정말 좋은곳이다.

퇴근길에 동네친구 불러내어 잠깐들러서 한잔하고 가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곳이다. 부디 이곳은 오래도록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