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특별할거리는 없고, 위치마저도 길가도 아니고, 강변북로 나가는 길 급경사 근처에 있는 참 애매모호한 지리적 위치로, 장사가 안될법 한데도 불구하고

근처 택시기사의 사랑과 나같은 취객의 해장코스로 좋은곳이다.

술 안판다.-_-;; 예전에 마지막으로 한잔만 딱 더할까 하다가 새벽시간 닭고기 다듬는 이모님한테 눈초리 레이저로 지져질뻔했다.

뭐 특별할거 없는 닭육수 국물에 파좀 올려져 있는거고, 고기를 건져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며 '고기'를 먹는 기운을 받는다. 밥 한공기를 말아서 테이블에

반찬으로 놓여지는 김치보다 마늘쫑 무침을 올려서 먹는다

맛에 욕심내서 강한맛이 나지 않고, 다 때려칠 판으로 개판도 아닌 부담없는 딱 적당한 맛, 탕국에 밥을말아 술술 떠먹기 편한, 느낌만은 집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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