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정말 오랜만에 동창들과 신나게 달린후, 집이 먼 친구들은 먼저 가버리고 혼자 남았을 때였다. 이전에 곱창볶는 총각 가게가 있던 곳인데, 이상한 이자카야 비슷하게 바뀌어서 호기심에 들러본 곳이다.
내부는 이자카야? 호프 비슷하고, 불량식품 과자를 판다. 그리고 주류와 안주 가격은 꽤나 저렴... 참 이도저도 아닌 요상한 분위기에 사케가 있길래 시켰더니 서울우유 병에나온다!? 웃겨서 한병을 더 마시고, 맥주를 시켰더니 맥주도 서울우유다!? 참 요상시러운 곳이다.
내부장식도 구경하기 좋으면서도 참 요상시럽다.
그래도 한번은 더가야 한다. 저번에 개업이라고 5천원어치 불량식품 가져가랬는데, 혼자와서 다음에 가져간다고 했다.
주말에 동창놈들 끌고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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