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청계산 나들이 후 들린 진부촌 (진부좋은고기 라고 부르는데..)

동생네와 부모님은 이미 몃번 오가셔서 잘 아시는데 나는 처음갓다.. 맨날 시내에 찌들어 살면서 요새 놀러간지도 오래되었는데,

마치 산 중턱을 깍아서 가게만든듯, 산속에서 고기구워 먹는듯한 기분좋은 곳이다.

나무그늘 아래서 시원한 산바람 맞으면서 두터운 등심을 열기가 끝내주는 숯에 팍팍 구워먹으니, 정말 꿀맛

셀프기 때문에 조금 귀찮기도 하고, 정육식당이라 차림비 3천원씩을 받지만, 한우 500g에 35000원의 정말 저렴한 가격...

서울에서 배부르게 먹으려면 2~30만원은 나와야 하는데, 10여만원으로 한우 꽃등심을 아주 배부르게 잘먹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바람쐬며 놀면서 한잔하며 먹는다면 정말 금상첨화일듯...




동창들과의 모임이 생길라 치면 1차로 자주 가는곳이다.

뭐 크게 특별하고 그런건 없고, 먼저온 남자놈들이 오랜만에 소주에 고기구워 먹자는데 한가지 메뉴만 질릴때가지 먹는것보다 세트메뉴로 이런 저런것 맛볼수 있다는게 매력이다.

불판에서도 기본으로 작은 전이 구워지고, 작은 주먹밥 네알, 피자치즈 토핑이 구워지게 해서 고기가 익기 전 바로 소주한잔이 가능하게 해준다.

요 작은 차이에서 또 오고싶고, 갈필요 있나 싶은게 결정되는거지.


하나 흠이라면, 가져다 먹는 채소와 소스류 있는곳은 신경좀 써줬으면 좋겠다. 카레소금 좋아하는데 갈때마다 읍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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