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하지 않을 짓이다. 소곱창집에서 야채곱창이라니...

근데, 소곱창이 너무 안땡겼다. 전날 소고기먹고 아침에 곰탕먹고 점심에 크림잔뜩 들어간거 먹었더니, 소쪽은 진저리가 나더라. 그래도 모임이 곱창집으로 잡혔으니 오긴 왔는데, 눈에 띄는게 야채곱창.... 그래서 그냥 소곱창 집에서 야채곱창 먹었다.


우거지 뚝배기가 나오고 콩나물, 양배추샐러드가 나왔다. 소주먹기 적절한 우거지 국물에 씹기좋은 반찬.. 야채곱창은 그야말로 양이 미쳤다.

동그란 철판에 곱창과 야채가 많고 당면을 가득채워놨다. 만원짜리 야채곱창 2인분이 이정도가 말이되나

맛도좋고 양도 많다. 맛있게 잘먹고 나니 배불러서 2차를 못가겠더라...


사람들이 여기서 야채곱창 안먹는 이유는 너무 배불러서 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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