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죽을것 같은 더위여도 스트레스 좍좍 받는 하루가 끝날 때에는 술한잔이 필요하다. 그리고 스트레스에는 역시 매운맛.
불닭, 닭발, 매운갈비찜도 좋지만, 이갈릴것같은 하루였다면, 빠득빠득 씹기좋은 오돌뼈도 좋다.
3만원 세트메뉴로 오돌뼈, 주먹밥, 계란탕 을 주문하면서 쌓인 스트레스의 양에 따라서 맵기를 조절하고, 빈속이니까 주먹밥을 만들어서 한입, 타들어가는 속은 샐러드와 계란탕으로 달랜다. 매운맛이 정수리까지 올라가면서 스트레스를 뽑아내주면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그리고 2차를 가려 가게를 나오면 상쾌한 바람이 땀을 식..... 혀주진 않고 드럽게 덥네.
겨울에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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