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적에 많이 먹었던 냉동삼겹, 그 냉동삼겹살의 종로 대표주자가 바로 한도삼겹살이다.

싸구려 돼지고기를 꽝꽝얼리고 잊어버릴 즈음에 꺼낸게 아니라, 질좋은 돼지고기를 바로 얼려서 커팅한뒤 구워먹는 거라 허연 육즙 찌그래기? 가 새어나오지 않는 마법같은 냉동삼겹살이 특징이다.

가격도 시청이나 다른곳 대비 1인 180g에 만천원으로 쓸데없이 반찬 더주고 비싼곳보다 나은편.

싸먹기에 적절한 파절이가 좋고, 구워먹기좋은 김치도 좋고, 고기먹고 소주먹다 목마를때 벌컥벌컥 마실수 있는 김치 콩나물국도 일품,

그리고 볶음밥에서 화룡점정을 찍는다.

주의사항은, 1층의 구이철판은 볶음밥을 할때 요철이 있어서 볶음밥 누룽지가 달라붙으면 먹기힘들다!!

2층의 좌식 수정불판에서 밥을 볶은뒤에, 백선생 말씀대로 바닥에 눌러붙게 만들고, 수저로 쓱슥 긁으면 쉽게 떨어진다.

고 볶음밥 누릉지의 바삭한 맛을 보면 아쉽게도 집에 갈 시간,


아쉬우면 을지로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서 노가리에 맥주한잔하면 좋다. ▼▼▼

2016/11/03 - 화장실만 현대식이고 나머진 그때 그대로!! - 을지로3가 만선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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