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끝은 햄버거다. 어릴 때처럼 진탕 술을 마시고 나서 되돌아오는 길에 부대낀 속을 달래려 라면이나 짬뽕집을 찾다가, 이제는 여행중에도 술을 그리 먹진 않게되어서, 헤어지기전에 한끼 할때면 이런 메뉴도 가능하다.ㅋㅋ
제주도를 다녀오는 길에 역시나 마지막 한끼 하려하는데, 김포공항 내에 햄버거집들은 사람이 미어터지는 바람에, 롯데몰 까지 이동했다.
근데 버거킹이나 맥도날드나 롯데리아는 죽어도 안보이고 버거헌터 라고 있길래 귀찮아서 그냥 들어감...
수제버거집 다운 가격?? 을 자랑하는 곳. 만들어서 나온다고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오래걸리고, 잡고 먹는데 굉장히 불편하다.
하지만 크게한입 턱 물어뜯는 순간 맛이 입을 가득채우면서 짜증은 종료, 같이 나오는 감자튀김도 바삭함이 아주좋다.
다 괜찮다. 가격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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