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참 좋아한다. 그도그럴것이 1차로 소주를 연거푸 들이키면 목이말라 뭔가 마실것을 찾게 되는데, 물은 비리고, 음료는 너무달다. 이럴때 시원한 맥주 한잔이 딱 필요하다. 나는 레드락 한잔을, 수제 맥주는 시어서 못먹는다는 아동은 그나마 덜 시큼? 한 맥주로 한자을 주문해서 반건조 오징어를 앞에두고 신나게 떠든다. 조명은 어둑어둑하고, 레드락은 떠들며 말라버른 입안을 적시기에 좋다. 

레드락은 4천원, 수제맥주는 7천원대, 안주류는 만원 초반, 2차로 가볍게 웃고 떠들고 행복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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