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 느지막히 신나게 달리다 보면, 늘 부실한 안주덕에 속이 베베 꼬인채로 집에 가야할 때가 많다.

그렇다고 해장국을 먹기는 부담스럽고, 라면같은걸 하자니 안땡길때, 그럴때 특효약이 바로 이 국물떡볶이다.

맨정신일때도 맛있지만, 너절하게 술에 절은 위장을 맵싸래 하고 단맛나는 떡볶이 국물과 양념배인 밀떡을 쉽게 밀어넣으면 왠지 속이 개운해지고, 감칠맛이 돈다!! 거기에 튀김 몃개 같이 해서 국물에 '부먹' 하면 다시 소주한잔 생각이...



사진은 3인분쯤 된다. 1인분 2천500원에 저만큼 나올리는 없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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