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끝나는 날에는 무조건 햄버거로 피날레를 장식하는데, 태안 여행의 마지막에 빅엿을 선사하는 맛이었다.
기름뚝뚝 묻어나는 치킨패티는 전에없던 메스꺼움을 불러오고, 정확하게 버거 앞면의 1/3만 펼쳐바른 소스는 '소스가 스쳐지나간' 여운만 남긴다. 첫 한입만 소스맛이 나고, 뻑뻑한 빵에 치킨기름이 배어나오는 맛으로 먹었다.
세개 다 똑같더라. 컴플레인 걸기 귀찬다. 뭐밟았다 생각하고 걍 맘스터치는 안갈란다.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혜자스러운 치즈가 옴팡지게 듬뿍 - 공덕역 맛집 계림원 (0) | 2018.07.10 |
---|---|
강릉 여행중에 인생물회를 만났다 - 사천진 장안횟집 (0) | 2018.07.09 |
여름이 오기전에 꼭!! - 신당역 무쇠막 연탄구이 (0) | 2018.07.07 |
분식집 만두는 갈비만두 미만 잡 - 신촌 마포만두 (0) | 2018.07.05 |
화장실만 현대식이고 나머진 그대로!! - 을지로3가 만선호프 (0) | 2018.06.30 |
공덕에서 음주력 13년차에 쓰는 공덕시장 전집썰 (0) | 2018.06.29 |
청평 막국수집 - 청평 호반 닭갈비 막국수 (0) | 2018.06.28 |
백종원 이름빨보단 맛으로 찾아가는 - 고성 맛집 장미경양식 (0) | 2018.06.27 |
라멘과 한잔, 식사와 술이 함께있는곳 - 공덕역 니혼만땅 (0) | 2018.06.26 |
딴데없는 닭요리도 있다 - 종각 고봉식 (0) | 2018.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