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끝나는 날에는 무조건 햄버거로 피날레를 장식하는데, 태안 여행의 마지막에 빅엿을 선사하는 맛이었다.

기름뚝뚝 묻어나는 치킨패티는 전에없던 메스꺼움을 불러오고, 정확하게 버거 앞면의 1/3만 펼쳐바른 소스는 '소스가 스쳐지나간' 여운만 남긴다. 첫 한입만 소스맛이 나고, 뻑뻑한 빵에 치킨기름이 배어나오는 맛으로 먹었다. 


세개 다 똑같더라. 컴플레인 걸기 귀찬다. 뭐밟았다 생각하고 걍 맘스터치는 안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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