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종각이야 근방에 좀더 저렴한 가게들이 많은 편이라 궂이 갈일이 많진 않는 곳이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에 특이점이 오는 날에는 뭔가 좀더 나은것이 필요할때, 그럴때 좋은곳이 신씨화로다.
왁자지껄하지 않은 실내에, 깔끔하게 담겨져 오고, 잘 익은 숯을 보면 기분이 좋다.
맛도좋고 분위기도 좋다. 단점이라면 숯을 너무많이 넣어줘서 고기를 익혀먹는 속도를 맞추기가 어렵다.
배고파서 퍼먹는것도 아니고, 술한잔 하면서 넉넉지게 먹고싶은데, 화롯대는 금새금새 익혀내고 불판을 태워버린다.
사장님이 숯좀 아꼇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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