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깊이 묻혀있던 닭볶음탕의 맛의 기억이 백종원의 삼대천왕, 수요미식회 순으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격이라고 할까?

한끼 하기에도 좋고, 술한잔 하기에도 좋은 참, 굉장히 무난하면서 질리지않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 음식이 닭볶음탕이다.


얼큰 하고 묵직한 국물을 떠먹다 재료가 다 읶으면 고기살을 발라 국물에 적셔먹고, 감자를 으깨서 고기와 섞어서도 먹고, 소주도 한잔 털어넣자.

기본 메뉴는 닭볶음탕이고, 세트메뉴로 꼬막과 해물파전등도 있다. 소주를 마구 달리고 싶을때는 꼬막과 파전이 그만이다.


덩치좋은 남자놈 둘이서 '설마 대짜하나 못먹겠나' 싶었지만, 아래의 두번재 사진까지 먹고 몃조각 더 먹다가 지쳐 나가떨어졌다.

닭볶음탕의 양이 가격대비 큰편이고, 대짜 하나라면 네명정도가 같이먹는게 적당할 정도, 그러면서 가격은 2만원이니 참 경제적이다.


이제 슬슬 찬바람 불고, 코끝이 얼어갈 즈음이니 닭볶음탕에 꼬막한접시로 시원하게 소주한번 달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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