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게이름이 희안하면 이름빨로 개업 초반에 인기조금 끌고 나중에 개판되거나 권리금먹고 가게파는 경우가 허다한데,

괜찮아요는 정말 꽤나 괜찮은 곳이다.

뭐가 주력메뉴인지 모르겠는데, 치즈삼겹살? 먹는 사람도있고, 단품 술안주들이 적당한 가격에 꽤나 먹음직스럽게 잘나온다.


가게 위치가 기억에 깊다. 처음에 노가리집이었을때부터 들렀는데, 곱창집으로 바뀌어서 맛있게 잘먹었었었고, 닭 장작구이? 닭 통구이? 하는 집으로 바껴서 잘먹었고, 이번엔 호프집이 되어버렸다.


음식맛이야 좋다. 삼겹살은 꼭 먹어야 할까 싶어서 안먹어 봤지만, 술안주 모두 기본은 된 안주들이다..

단 치킨은 제외;; 분명히 치킨을 시킨거 같은데, 매운 맛탕의 맛이....








신촌에 괜찮아요 는 보통 간단한 안줏거리에 술마시며 얘기하는 위주로 자주 찾는가게다.

간단한 안주 한두개에 술마시며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는 맛으로 가는건데, 꼭 다른 손님들은 치즈삼겹을 그렇게 먹더라.

그래서, 궁금해서 친구 둘과 이번에는 삼겹살 주문 ㄱㄱ

만원짜리 삼겹살 3인분을 달라고 했더니, 3인분 시키면 1인분이 서비스라 4인분이 나온단다.

주먹밥도 서비스랜다, 김치찌개도 서비스랜다. 오오.....


삼겹살도 사구려가 아니라 두터운 덩어리가 5덩이나... 사진처럼 두터운걸 숭덩숭덩 잘라먹다 배부르다.

치즈도 찍어먹다 지쳐 구워먹고, 찌개로 입가심까지 완벽!!


의도하지 않게 소주를 엄청 마셔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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